제 취미는 HD 화질의 다큐멘터리 모으기 및 동영상 촬영 편집, 천문학, 고대사 등입니다.
그 중에서 HD 화질의 다큐멘터리 (간혹 영화)를 보게 될 때에는 항상 감상환경이 맘에 걸렸는데요.
컴퓨터로 보는 것이 가장 무난하기는 하지만, 가족과 함께 볼 것이라면 역시 거실에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.
그런데, 거실에서 보자니 mkv 파일을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돈이 좀 들어갑니다.
티빅스같은 동영상 플레이어를 TV에 몰려주는 것이 가장 간단하지만 돈이 깨진다는 단점이 있고요.
노트북을 연결하자니 번거롭기도 하고 성능도 잘 안나옵니다. (제 노트북은 2001년에 구입한 소코정가 329만9원원짜리 바이오입니다. 눼... 저 미쳤었습니다. 용산가니 일본병행수입이 백이상 싸더군요. 암튼... -.-)
그런데, 제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그게 TV 밑에 박혀있던 하나TV, 지금은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 였습니다.
여기에 마이콘텐츠라는 기능이 있는데 삼바공유폴더나 USB하드같은 것에서 동영상을 플레이해주는 기능이지요.
이 기능은 mkv 파일컨테이너를 지원하지 않아서 제 관심밖이었으나 생각해보니 이미 코덱은 하드웨어에서 지원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. 그렇다면 demuxer 프로그램으로 video 와 audio 를 꺼내서 muxer 프로그램으로 .ts 나 .avi, .mp4 등으로 묶어버리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래서, 프로그램 검색을 해보니 TSmuxeR 라는 프로그램이 이 바닥에서 짱을 먹더군요. 바로 설치했습니다.
설치 후 아래 그림처럼 mkv 파일형식인 EBS 프로그램 하나를 드래그 앤 드롭하고,
codec 이 H.264 인 것을 확인하고 (뒤에 설명합니다.) M2TS muxing 을 선택하고, Start muxing 을 합니다.
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demux 하고 이를 다시 mux 해서 확장자가 m2ts 인 파일이 생깁니다.
1.45GB 정도 되는 파일인데 1분 43초가 걸렸다고 로그창에 나오네요. CPU 성능보다는 하드성능에 더 영향을 받으리라 생각되네요.
(m2ts 는 MPEG 2 Transport Stream 의 줄임말로 방송용 포맷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.)
그런데, 마이콘텐츠에서는 m2ts 라는 파일확장자를 인식하지 못합니다.
그래서, 이걸 동영상의 codec 에 맞게 확장자를 바꿔줘야 하는데요.
아까 확인했던 것처럼 이 동영상의 경우 H.264 를 쓰므로 이때에는 .avi 나 .mp4 로 바꿔주면 되고요.
만약 mpeg2 라면 .ts 로 이름을 바꿔주면 됩니다.
이제 USB 하드에 담아서 브로드앤TV 에 꽂아주고 마이콘텐츠 메뉴를 통해 감상하는 일만 남았습니다. ^^
아직까지 많은 동영상을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지만 어차피 IPTV 셋탑박스는 디코딩칩이 있어서 어지간하면 다 재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
(단, DTS 일 경우에는 브로드앤TV 박스에서 디코딩을 못해주므로 별도 리시버를 연결하거나 아니면 통째로 인코딩을 해야 합니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