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에게는 언제나 저를 고민하게 하는 문제가 여럿 있는데, 그 중 하나가 바로 수없이 쌓여있는 문서들을 언제 볼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. e-book 용으로 다운받아두었던 텍스트 파일이라던가 Safari 에서 만들어둔 PDF 파일들은 늘 하드 한 구석에서 내게 부담만 주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죠. 읽을 시간은 부족하고 (진짜? -.-) 언제 어디에서라도 시간날 때마다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싶어서 질렀던 것이 Sony 의 Clie NX60 이라고 하는 PDA 입니다.
액정이 320x480 에 달하고 나름대로 연산속도도 괜찮은 놈이었죠. 허나 당시에는 PDF 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 Clie 에는 없었으니 이 문서들을 하나 하나 jpg 파일로 변환해서 볼 생각을 했었는데 이거 은근히 귀찮았습니다. 볼 시간도 없는데 변환할 시간은 더욱 없었죠 -.- (여러 개발사에서 프로그램이 나왔었는데, 정작 Adobe 에서 나온 것도 변환이 필요해서 시간이 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.)
하지만, Clie NX60 이 액세서리까지 해서 100만원(출시되자마자 사서 엄청 비쌌습니다 -.-) 가까이 주었는데도 제대로 활용을 못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NX60 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. 그래서, NX60 의 PDF 솔루션을 찾아보았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