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 시점에서는 아직 프로그램을 설치해볼 수는 없고, 시연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. WPF 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려서 만들어놓았네요. (약간 사족이지만, Vista 를 처음 깔고 트레이바에 있던 시간을 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달력을 봤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기억납니다. Web 2.0 의 AJAX 가 최소한 어느 시장에서는 WPF 로 인해 무력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.)
그런데, Microsoft Live Messenger 보다 야후 메신저가 먼저 WPF 로 나오는 것도 그렇고, 시연동영상을 Flash 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도 좀 아이러니하군요.
Adobe 가 Apollo 라는 데스크탑용 프레임웍을 내놓았지만, 상대적으로 (제가 볼 때는 절대적으로도) 뒤지는 개발환경때문에 WPF 가 Flash 개발자들에게 어필하는 속도보다는 느릴 것 같습니다.
이제 또 다시 Microsoft 가 전개하는 제국의 역습을 구경할 때가 된 것 같네요.
저야 이기는 편이 내편(-.-) 이지만, 아키텍처적으로는 WPF 의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합니다.
아직 일부만 구매가능한 상태이긴 하지만, 정식출시의 의미가 제품군의 종류와 성격의 확정이라는 점에서 정식오픈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. 제품군이 이전과는 약간 달라졌는데요.
Expression Web: Section 508 과 W3C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(WCAG) 를 만족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. (Section 508 은 미정부에서 요구하는 웹사이트 기준인 듯 합니다.)
Expression Blend: 이전에는 Interactive 라는 이름을 가졌었죠. 본격적인 디자이너를 위한 개발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그보다는 개발자가 디자이너와 통신(?)하기 위한 전용 툴이라고 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요.
Expression Design: 제가 Vista 에서 Microsoft 가 타겟으로 삼은 것이 Google 과 함께 Adobe 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. Design 은 디자이너가 개발을 위해 더 이상 Photoshop 이나 Flash 등을 쓰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 결과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은근히 양대산맥으로 성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Expression Media: Design 을 Photoshop 과 비교했을 때, Design 이 개발툴을 위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면 Photoshop 은 디자이너툴의 모습을 가지고 있죠. Media 는 새로 Expression 제품군에 편입된 제품인데, 앞서 말한 디자이너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 디지털 미디어 파일을 여러 용도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네요.
Microsoft 가 Vista 와 함께 (물론, XP 와 Server 2003 에서도 쓸 수 있지만) 내놓은 Expression 의 앞날은 아무도 모릅니다. 하지만, Microsoft 가 펼쳐놓은 새로운 개념 자체로만 본다면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. 저도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봐야겠지요.
임베디드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열악한 개발환경때문에 고생한 경험을 많이 가지게 되었는데요. 그 중 한 가지가 단말 UI 를 만드는 것이 꽤나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. 그래서, 제가 주장해서 밀어붙인 것이 단말 UI 를 만드는 XML 기반 개발 툴입니다. (당시 상황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못했겠지만요...)
그때 참고했던 것이 Mozila 의 XUL 과 함께 Microsoft 의 XAML 이었는데요. 그 당시에는 XAML 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는데, 이제 Windows Vista 가 출시될 즈음이 되니 괜찮은 자료나 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
이 책은 아직 출간되지는 않은 책인데, Rough Cuts 라고 미출간 원고를 사는 형식으로 미리 볼 수 있습니다. 비록 XAML 에 대한 전문적인 책이라기 보다는 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의 일부로서 소개하고 있지만, 이만큼 잘 정리된 책도 없을 듯 합니다.